나눔

책임사회는 요원한가?

글쓴이
이창훈[lch4060]
등록일
2019.08.24
조회
70

기독교보에 실린 윤광중 목사님(신일교회 담임)의 글을 나눕니다.


 지금 지구촌은 매우 혼란스럽다. 마치 큰일이 터질 것 같은 현상이 우려스럽다.

초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은 관세 전쟁에서 환율 전쟁까지 자국의 이익만을 위하여 한 치도 양보 없는 힘겨루기를 계속한다.

이로 인하여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Uncertainty) 공포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는 악화 일로로 달려간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한국이 청구권 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로 국제 조약을 이행하지 않아서 신뢰가 깨어졌기 때문에 

오늘의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일본을 향하여 가해자가 도리어 적반하장으로 

큰 소리를 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제 사회는 나라 간의 공동체, 조약, 협약 등이 깨어지고 있고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원래 취지에서 크게 퇴색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비단 국제사회만의 일은 아닌 듯싶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우리의 가정에서도, 개인과 개인의 관계 속에서도 신뢰가 깨어지고

관계가 단절되어 오는 부작용이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다.


문화인이 가져야 할 기본 자격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책임’이라 할 수 있다.

그 사람의 교양이나 인격을 결정짓는 조건이 있다면 그 사람의 ‘책임감’ 여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책임이라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다.

이것은 국제사회에서도 동일하다.


책임은 사회생활에 관계에 있어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무책임하게 행동한다면 큰 불안과 탈선이 일어나게 된다.

이처럼 우리는 무책임의 과오를 범하는 사실을 흔히 보게 된다. 


지금 국제사회에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

‘책임’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가 철저하게 부패하고 도덕적으로 중병에 들었다는 진단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교회의 도덕적인 책임을 인정하게 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나 성직자들의 윤리 의식은 바닥에 떨어져있다. 

 우리는 빛의 자녀들인가? 어둠의 자식들인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윤리적 책임은 무엇인가? 또한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 

어떤 모양으로든 세상의 흐름에 딸려가지 않으려는 초월성은 우리에게 있는가? 초월성은 결국 세상 풍조를 본받지 않는 것이다. 

성공했다고 해서 세상을 이긴 것이 아니라

성공의 원리가 세상 방식을 그냥 따라가는 것이라면 그것은 세상을 이긴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본받은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한 후, 어떻게든 이겨놓고 본 후, 그것을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한다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욕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편리한대로 하나님을 끌어댈  때 죄의식도 없이 세상 사람보다 훨씬 더 파렴치해질 수 있다. 

복음이 없는 교회는 마침내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교회에 사는가? 세상에서 사는가? 우리의 사는 곳은 세상이다.

세상 사람들은 불의를 저지를 때 양심의 가책을 받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신앙 양심은 양심 위에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 신앙 양심이 타락하면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고 불의를 저지른다. 


이 모두가 우리의 책임이다.

결국 사람이 사회를 만들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은 무한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책임에 대한 의무가 있다.


민주주의 사회는 책임사회라고 할 수 있다.

민주사회에서는 각자가 다 제각기 자기 책임을 지킨다는 기본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 

각각 사회적 임무를 성실하게 지키는 것이 절대 필수 조건이다. 


강대국의 국제 사회를 향한 책임,

경제적 힘 있는 나라의 경제적 책임, 많이 가진 자, 많이 배운 자, 더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이 가지는 사회를 향한 책임이 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자국의 이익 때문에 집단 이기주의적인 생각이 우선하므로 이런 사회적 책임을 잃어버리고 있다. 

이것에서부터 모든 문제는 시작된다고 본다. 


한국 교회는 재래의 기본적 신앙, 가족 중심적 성격, 지방 주의적 파벌의식, 개교회 중심주의

그리고 진보와 보수의 이념적 대립등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유산을 털어버리고

기독교의 본래적인 초월성을 드러내고, 개인의 존엄성과 윤리적 책임을 촉구하며 

‘공동체’와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책임이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하려는 태도이다.

서로가 서로의 책임을 다하여 만들어지는 ‘책임 사회’를 그려본다.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잘 수행하여 신뢰할 수 있고,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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