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를 앞두고 했던 기도는 성(聖)노회가 되게 해주세요 였습니다.

성(聖)노회란

거룩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모임으로

성 삼위 하나님께서 주인 되셔서 주관하시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좋은 노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聖)노회가 되기 위해서는

성 삼위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뿐 아니라

소속된 노회원 모두의 책임도 필요합니다.

-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사람의 생각보다 법치(法治) 되게 해야 하고

- 노회원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 서로를 존중해야 하며

- 감정보다는 건전한 이성이 앞서야 합니다.

-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람이 세워져야 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사욕(私慾)으로 투표에 개입하는 선배들의 불필요한 열심도 중단되어야 하며

- 교회 결산금액 보고를 속여 상회비를 아끼려는 부끄러운 일도 없어야 합니다.

- 요즘 세상에서도 한참 시끄러운 내로남불이나 불공정은 더더욱입니다.

성(聖)노회 구현은

하나님께서 경기중부노회에 갖는 기대이기도 하고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다음 세대에게 좋은 유산을 남겨야 한다는 사명이라는 사실도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그런 성(聖)노회여야 하는데

거의 모든 상황들이 우려되고 있는 것 뿐 아니라

거기에 더해

성노(怒)회, 성난 노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프고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